중국총영사가 중국 선원을 잇따라 긴급 구조한 목포해경에 감사서한을 전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서해안에서 발생한 중국선원 응급환자 긴급구조 관련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총영사 등안군(滕安軍))이 감사서한을 보내왔다고 12일 밝혔다.
총영사는 감사서한을 통해 “지난 9일 조업 중 팔이 절단된 선원과 9월25일 화물선에서 의식불명으로 쓰러진 응급환자 구조요청에 신고접수 즉시 적극적인 응급구조작업을 펼쳐 중국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해 준 목포해경에 감사드리며, 사람을 근본으로 여기고 생명을 중시하는 인도주의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해경은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선원 주모씨(29세)가 양망기에 팔이 빨려 들어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심한 출혈로 위급한 상황에서 경비함정을 급파해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 구조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9월25일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벨리제 선적 화물선 선원실에서 의식 없이 쓰러져 있던 중국인 선원 왕모씨(58세)를 구조하기 위해 헬기를 급파하는 한편 담당 정보관과 운영 중인 외국인 인권보호센터 통역요원을 병원으로 파견해 원활한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