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제공자(Creator)와 후원자(Backer)가 '킥스타터'와 같은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사이트에서 만남으로써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혹은 후원자)가 직접 만나기 때문에 이러한 제작방식을 크라우드펀딩, 또는 소셜펀딩이라 한다.
소셜펀딩은 특히 미국에서 시작된 킥스타터(2009~)의 공(功)이 크다. 지금까지 전 세계 540만명이 총9억2000만달러(약 9800억원)를 모아, 5만3000개의 아이디어를 빛 보게 했다. 그중 지난해 목표액 1만달러의 스마트시계 '페블(Pebble)'이 1026만6845달러(약 108억원)를 모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대표적인 것이 전기자전거 개조용 휠셋 '스마트 휠(Smart Wheel)'이다. 뒷바퀴에 배터리, 허브모터, 토크센서, 컨트롤러, 블루투스(무선) 모듈을 내장한 스마트 휠은 10만달러를 목표로 지난 10월16일부터 11월25일까지 2358명이 70만1239달러를 후원했다. 후원자들은 내년 5월 스마트 휠을 만날 수 있다.
또한 LED조명과 ICT기술을 접목한 휠 디스플레이 시스템 '몽키 라이트 프로(Monkey Light Pro)'가 지난 6월 626명이 십시일반 22만293달러(목표액 10만달러)를 모았다.
이외에도 자전거 다큐멘터리가 킥스타터를 통해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 프레드릭 게르텐 감독의 '자전거 대 자동차(BIKES vs CARS-WE ARE MANY)'가 지난 11월 8만2125만달러(목표액 5만달러)를 달성, 내년 관객과 만난다.
이처럼 소셜펀딩으로 제작되는 자전거 관련 콘텐츠는 제품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또한 제품의 경우, 후원자들이 곧 소비자(사전 구매자)가 되기 때문에 그 규모와 범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