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토종주 동해안자전거길 조성사업(동해안자전거길)' 중 울산 구간(총연장 92km)을 2015년까지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자전거길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동해안의 해안도로와 옛 국도를 활용한 총연장 720km의 국토종주자전거길이다.
이중 울산 구간에는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장생포고래박물관, 방어진항·슬도,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주전·강동·정자 해변길 등 지역의 명소가 자전거길과 맞닿는다.
울산 구간 중 31㎞는 동해안자전거길 조성사업에 앞서 이미 해당 지자체에서 완료했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옛 국도를 활용해 9km를 별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 96억원(국비 48억, 지방비 48억)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 본격 착공한 나머지 구간(52km)을 2015년까지 모두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구간 중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 방어진 화암추등대, 강동 해변 구간 등 21km는 내년 1월 마무리한다. 이어 2014년 말까지 울주군 간절곶과 주전·정자해변 구간 16km, 2015년 말까지 울주군 서생, 동구 대왕암공원, 북구 정자·신명 구간 등 15km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안자전거길이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조성되어 시민의 여가활용과 건강증진은 물론 나아가 녹색에너지 실현, 동해안의 절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인프라 구축 등 일거삼득의 환경 및 경제적 효과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동해안자전거길 조성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인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동천자전거길과 영남알프스자전거길 등이 마무리됐으며, 태화강 남단 명촌교에서 석남사까지 이어지는 태화강100리자전거길 또한 2008년부터 조성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또한 "동해안자전거길 울산 구간은 명촌교에서 서쪽으로 태화강자전거길과 연계되어 영남알프스까지 관광할 수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동천자전거길을 따라 경주시내까지 연결되어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어, 울산의 새로운 녹색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