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생아 출산이 올 들어 매달 전년 대비 줄어들고 있다. 특히 10월 출생아수 증가율은 6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3만62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13.6%나 줄었다. 지난 2008년 8월 13.6% 감소한 후 무려 62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숫자는 작년 12월 0.9% 증가한 후 올 들어 10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3월(-10.2%), 6월(-12.6%), 8월(-11.6%), 9월(-10.8%)에 이어 이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출생이 줄었다. 작년에는 10% 이상 출생이 줄거나 늘어난 적이 없으며 2011년에는 단 한차례(10월 -12.1%)만 전년 대비 감소율이 10%를 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10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9.2%로 크게 늘어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올 들어 혼인건수가 줄고 주 출산여성인구 구성비도 다소 줄어들며 연중 출산저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사망자수는 2만27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0.9% 줄었다. 혼인 건수는 2만7100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혼 건수는 1만600건으로 6.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