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비정규직 노조가 지난 12월30일부로 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와 30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는 계약 방식 때문인데 노조 측은 오전과 오후 근무조가 교대할 때 걸리는 30분에 대한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한 꼼수경영이라고 비판한다.



다른 회사들과 달리 홈플러스 비정규직 직원의 근로계약은 7시간이나 8시간이 아닌 30분 단위인 7.5시간 근무제로 돼 있다. 직원 입장에서는 20~30분에 달하는 시간을 무료봉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계약직 사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도록 계약했으나 오히려 회사 측이 30분의 임금을 더 보전해준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러한 회사 측의 주장에도 노조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부분파업이지만 계약직 직원의 대부분이 매장 근무자인 만큼 홈플러스 영업에 상당부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꼼수경영은 또 있다. 골목상권을 피해가기 위해 아예 편의점사업을 시작한 것. 대형마트의 편의점 진출에 또다른 골목상권을 죽인다며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꼼수경영 논란 속에서 도 사장이 앞으로 걸어갈 가시밭길은 험난해 보인다.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1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