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사라져 없는 광주읍성이 책으로 부활됐다.

지역문화교류재단은 광주읍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복원이 현실적으로 지난하고 어려운 점을 감안해 그 대안으로 광주읍성을 사이버상에 구현하기 위한 ‘광주읍성 보고서’를 책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의 지원으로 발간된 <광주읍성>에는 광주 전남권 문집해제, 고지도, 일기, 각종 광주읍지, 근현대 신문, 회화, 증언 등의 검토 및 분석을 통해 관련 자료 150여건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광주읍성과 관련된 유·무형의 기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곽, 성문, 관아, 정자, 향교, 제단, 유물 등 공간뿐만 아니라 고을수령, 자연경관, 문화유산, 민속놀이까지 확장해 입체적인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록으로 박선홍 선생과 이홍수 선생의 구술 및 120여편의 광주읍성 관련 시문의 원문이 실려있다.

사업을 총괄한 김덕진 책임연구원(광주교육대학교 교수)은 “이번 자료조사를 기반으로 ‘사이버광주읍성’이 완성되면, 전국 어디에도 없는 광주만의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광주의 오랜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