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경찰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고객정보가 올해 1월까지 빠져 나간 정황을 포착했다.

15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구속된 개인정보 유통업자 문모(44)씨가 중국인 정보유통업자에게 지난 1월께 SK브로드밴드 한 영업점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고받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정보 15만 건을 확보했다. 확보한 고객의 개인정보는 엑셀 파일로 나이, 성별, 지역별로 재가공해 국내의 다른 개인정보 유통업자한테 판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SK브로드밴드의 해당 영업점 사이트 서버를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정확한 해킹경로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문 씨가 유출한 개인정보가 15만 건에 달해 장기간 해킹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