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의 '나두라'(NADURRA).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우리나라의 지난해 스카치위스키 수입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스카치위스키협회(SW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스카치위스키 수입액은 1억1540만파운드(약 2000억원)로 2012년의 1억3560만파운드(약 2334억원)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2007년까지만 해도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스카치위스키 수입대국이었다. 하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위스키와 같은 독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한국의 스카치위스키 수입액은 지난해 세계 8위에 그쳤다.


2000년대 이후 세계 스카치위스키 판매량은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지난해에는 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SWA는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중국 등 신흥국의 위스키 수요가 줄어든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SWA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위스키는 총 12억3000병이 팔렸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8%), 독일(1.8%), 남아공(1%), 멕시코(19%), 브라질(18%)의 스카치위스키 수입액은 많이 늘어난 반면, 싱가포르(-3%), 스페인(-8%), 대만(-12%), 일본(-15%)의 수입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스카치위스키의 최대 수입국은 미국(8억1870억파운드)이었다. 다음은 프랑스(4억34000만파운트), 싱가포르(3억3992만파운드)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