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인근에 11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축하는 투자유치 의향서에 서명한 미국 사이먼 프로퍼리 그룹이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임성훈 나주시장은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사이먼 프로퍼리 그룹의 뉴욕 본사를 방문, 스탠리 사슈아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과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프리미엄 아울렛의 신속한 투자확정을 요청했다.

임 시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21일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혁신도시 인근에 약 1100억원(1억달러)을 투자해 프리미엄 아웃렛을 건축하는 투자유치 의향서(LOI)에 서명한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 자리에서 임 시장은  “공동혁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빨리 들어서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호남권과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렛의 매출 신장세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조속한 투자가 이뤄지길 희망했다.

이에 대해 스탠리 사슈아 부사장은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경기도 여주, 파주, 부산에 선보인 아울렛의 신장세가 놀랄 정도여서 우리도 한국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혁신도시가 호남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돼 나주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방문해 현지를 둘러보는 등 구체적인 추진에 나서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 아울렛은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하기 때문에 중국인을 비롯한 쇼핑관광객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돼 무안공항 활성화와 J프로젝트 등 전남지역 현안 해결에도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울렛 투자유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아울렛 투자 유치 의향을 밝힌 신세계사이먼은 미국 사이먼 프로퍼리 그룹과 국내 유통업체인 신세계가 합작해서 설립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