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특공대 투입을 지시했다.

16일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해군과 해경의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의 모든 구조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총동원해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해경 특공대도 투입해 선실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정부는 현재 중앙재난안전본부(이하 중대본)를 구성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병규 장관을 본부장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대본을 가동한 상태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약 110명이 구조된 상태다. 여객선에 탄 인원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 승무원 24명을 포함해 총 476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