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3.08포인트(0.65%) 떨어진 1995.4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커진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1986.95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는 등의 영향으로 장 막판 낙폭을 조금씩 축소, 1995포인트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2억1146만주, 거래대금은 4조404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899억원, 외국인이 64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6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82억원, 비차익거래가 608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7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업(0.04%), 비금속광물(0.15%), 음식료퓸(0.26%), 종이목재(0.43%), 은행(2.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1.71% 내리며 낙폭이 컸고, 통신업(-1.70%), 기계(-1.47%), 건설업(-1.39%), 화학(-1.19%), 운수장비(-1.11%), 증권(-1.0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업황 호조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에 4% 넘는 강세를 보이며 지난 2일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도 0.51% 소폭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0.88%)가 사흘 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0.88%)와 현대모비스(-1.54%), 기아차(-1.74%)는 원화 강세로 엔·원 환율이 1000원선을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 내외로 하락했다.
이밖에 네이버(-1.59%)와 삼성생명(-1.46%), LG화학(-1.31%)도 나란히 1%대로 내렸고, 포스코(-0.35%)와 신한지주(-0.77%)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6.6% 상승했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도 각각 3.1%, 6.3% 올랐다.
종목별로는 롯데칠성이 맥주사업 성장 기대감에 5.5% 강세를 나타냈다. 사조해표는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9.9% 오르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 316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505개다. 보합은 6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16포인트(1.54%) 떨어진 523.12를 기록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이날 0.61% 하락하며 4만23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0원 내린 1020.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