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은 가나와 대결을 펼친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57위)보다 20계단 위에 있으며 한국과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상대다.
한국은 가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1승2패로 뒤져 이번 평가전의 결과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가나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죽음의 G조’에 포함돼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 상대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최종 평가전인 만큼 홍명보 감독은 베스트 11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영(아스널)과 구자철(마인츠)이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방 공격을 책임지고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를 맡을 예정.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지키며 포백(4-back)에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이 용(울산)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문장은 정성룡(수원)이 유력하다.
홍 감독은 가나전을 하루 앞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을 하면서 상대에 역습 찬스를 주지 않는 형태의 경기 운영을 하겠다”며 평가전인 만큼 부담없이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마친 다음날(11일) 브라질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