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 밝힌 SK그룹의 전남 동부권 대규모 투자계획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별시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SK그룹의 공식적인 투자계획이 발표되는 즉시 투자 현실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형배 시장은 지난 14일 의회 간담회에서 "조만간 SK에서 100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동부권 소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이야기가 완화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SK가 밝힐 것으로 알려진 투자계획에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생산설비 등이 포함될 경우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대규모 산업투자가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결정과 함께 지방정부와 의회의 기반시설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비롯해 산업용지와 교통망 확보, 신속한 인허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별시의회는 SK의 공식 투자계획이 발표되면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정부와 특별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력·용수·산업단지·교통 등 기반시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시의회는 "대규모 투자가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기업 참여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양성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SK그룹의 100조원 규모 투자계획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대상 지역, 투자 시기, 사업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투자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제기돼 온 전남 동부권 소외론을 완화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간 산업·경제 균형을 맞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SK의 공식 발표와 특별시의 후속 지원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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