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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부쩍 잦아진 여름철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36명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무려 46%에 달하는 치사율이다.

특히 야생 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5월, 7월, 9월 순이다.

행정구역상 발병률은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이 5명, 대구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등이다. 제주도에 환자 발생이 많은 이유는 높은 기온에다, 야생 진드기 중간매개 동물인 말과 사슴을 방목하는 초원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치사율이 50%에 달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어 더욱 위험하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긴팔을 착용하고, 되도록이면 풀밭에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입고 나간 옷을 반드시 털고 세탁을 해야 한다.

SFTS 증후군의 초기증상은 식욕저하·오한·설사·구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