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비바생명의 오는 7월4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하기로 했다.

26일 우리아비바생명에 따르면 사측은 오는 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측은 이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은 입사 1년차 이상 직원으로 사실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

희망퇴직의 조건은 근속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에게 최저 15개월치에서 최대 25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500만~3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NH농협생명으로 합병과 깊은 연관이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농협생명과의 업무가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관리직 직원들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또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당초 약속과 다르게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임 회장은 인수 직전인 올해 초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을 만나 “우리아비바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과 조직이 동요 없이 회사의 성장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아비바생명 인수 이후 제기되는 구조조정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올해 연말 합병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