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대학 특성화(CK)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지방대(CK-Ⅰ)는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CK-Ⅱ)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뽑혔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은 매년 학교당 20여억원씩의 지원금을 받는 대신 향후 3년 내 입학 정원을 평균 8.7% 감축하는 등 자발적인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18곳과, 경기·인천에서는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단국대 ▲아주대 ▲인천대 ▲인하대 ▲한경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10곳 등 수도권에서 총 28곳이 선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성화 사업으로 인한 정원감축은 하반기에 추진 중인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서 “장기적으로 수도권, 지방대 간 균형 있는 구조개혁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디시인사이드 4년제 대학 갤러리 누리꾼들은 “연·고대는 정부에서 돈 받지 않고 인원 감축 안하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쫄리는 대학만 ‘울며겨자먹기’로 돈 받고 인원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연·고대가 선정되지 않으면 하찮은 결과냐”고 되물으며 “연고대 종교 만들어야 겠다”고 받아쳤다.
이밖에도 선정과 관련해 한 누리꾼은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은 정원 감축으로 당분간 시끄러워질 것”이라며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예로 들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경쟁력 없는 사립대는 싹 정리했으면 좋겠다”면서 “등록금만 매우 높고 배우는 것 없는 사립대는 나와도 백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