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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영업용 차량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19%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보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9.1% 인상했다. LIG손해보험은 14.9% 인상했으며 삼성화재 14.5%, 한화손해보험 13.7%, 동부화재 10.8%, 메리츠화재 10.5%가 올랐다.

롯데손해보험 역시 7.7% 올랐고 MG손해보험의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2.1%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에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4.1% 올렸다. 이어 메리츠화재 3.7%, 동부화재 3.6%, 한화손해보험 3.5%, LIG손해보험 3.3%, 더케이손해보험 3.3%, 흥국화재 3.0%, 롯데손해보험 2.9%, MG손해보험 2.3% 순으로 올 상반기에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도 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개인용 차량에 대해 2.8% 보허료를 인상했으며 흥국화재 2.2%, 롯데손해보험 2.1%를 올렸다. 악사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도 1.6% 인상했다.

이처럼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이유는 손해율 때문이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사고가 발생한 가입자에게 지금한 보험금을 나눈 것이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77~78%로 보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의 손해율이 유지돼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2014년 3월말 현재 국내 손보업계 평균 손해율은 84.76%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줄곧 8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줄곧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민의 생계수단인 영업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이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보험료가 오른 영업용 차량은 버스, 택시, 화물차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용 차량의 손해율이 높아 보험료를 올렸다”면서도 “택시 등을 생계수단으로 삼는 서민입장에서 부담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