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클로아카데미는 지난 21일 80시간 교육과정의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2기 19명을 배출한데 이어 삼육대학교 생활체육학과(학과장 김은경)와 안전한 자전거여행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는 자전거여행과 관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가 자격과정(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0102)으로 지난해 10월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교육과정은 '관광의 이해', '안전 라이딩', '응급 대처법', '고객관리' 등 여행 전문가가 갖춰야 할 이론과 실기를 80시간 다룬다. 자전거여행이 가치 있는 여행문화로 자리한 유럽에서처럼 국내 자전거여행 문화를 선진화하겠다는 포석이 교육과정에 담겨 있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사인 임진홍(53)씨가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국내 첫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가 됐다.
임씨는 수료식에 앞서 자전거여행에 필요한 '자전거 용어', '자전거 주행', '자전거 운동효과', '주요 여행코스' 등을 알기 쉬운 영어로 풀이한 자료를 교육생들과 공유했다. 임씨는 "자전거야말로 성별과 나이를 떠나 친구를 만드는 훌륭한 매개체다. 그러한 자전거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곧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지 않겠냐"면서 "이번 안전가이드 교육과정을 보다 심화시켜 국내외 자전거여행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진홍씨는 올 하반기 발간 예정인 서울여행과 관련한 영역서에 자전거 콘텐츠를 담는다.
삼육대학교 이재구 교수(생활체육학과)는 "자전거는 국민건강 차원에서 나와 가족,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레저스포츠를 겸한 자전거여행은 삶의 질을 건강하게 만드는 촉매로서 손색없다. 자전거여행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 역시 생활체육의 목적과 무관치 않다"면서 "청년들의 건강한 일자리는 물론 사회를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자전거여행에 생활체육인으로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지도로 생활체육학과 학생 6명이 자전거여행안전가이드 자격을 취득했다. 이중 김찬우(2학년)군은 수료식 후 자전거를 돌려 3박4일 국토종주에 나섰다.
한편 자전거여행이 국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우 자전거여행의 기대효과를 약 125조원(유럽자전거연합 자료)으로 추정하는 만큼 자전거여행 활성화에 앞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