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로 아시아에 진출한 라피에르는 이번 사이클팀 창단으로 아시아 사이클문화 활성화를 꾀하면서 지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그만큼 아시아 사이클 시장의 잠재성을 내다봤다는 것.
지난 24일 내한한 라피에르 아시아 마케팅 책임자인 장 막시메 구욧은 "이번 아시아사이클팀 창단은 이미 2년 전부터 준비한 것이다. 아시아 마케팅을 위해 팀이 필요하다는 회사 내부적 결정에 따라 벌써 감독과 선수단 일부가 확정된 상태"라면서 "남은 후원 문제가 정리된다면 연내 팀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피에르 관계자에 따르면 초대 감독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에릭 홀린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피에르 아시아사이클팀은 싱가폴에 사업단을 두고 내년 초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한국에서 추가 선수단을 모집하나, 구체적 인원과 선발 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엘리트 선수가 아닌 잠재성이 큰 꿈나무를 집중 선발한다는 방침이 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0월 라피에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및 아시아 홈페이지가 개설된다. 또한 이 시기에 라피에르 아시아사이클 창단 역시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구욧은 "홈페이지 개설로 아시아권 딜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며, 홈페이지 개설과 팀 창단 등을 SNS와 연계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라피에르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라피에르는 1946년 게스통 라피에르가 설립했다. 연간 생산대수는 11만대 정도. UCI 프로팀 'FDJ'를 비롯한 32명의 엘리트 사이클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산악자전거팀(다운힐·엔듀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