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05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로 마감했다.
이날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5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막판 펀드 환매 물량에 2040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종가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다.
코스피가 이날 강세 흐름을 보여준 것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부양정책, 배당개선 등 정책 기대감이 지속된데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2.07% 올랐고, 오후장에서도 2.09% 오른채로 출발하는 등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3억4324만주, 거래대금은 4조54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68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9억원, 126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가 39억원, 13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136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은행업종지수가 6.23% 오르는 등 강세였고, 전기가스업(5.00%), 증권(3.88%), 건설(3.19%), 금융(3.11%), 통신(2.98%), 철강금속(2.01%), 운수창고(1.80%), 보험(1.78%), 유통(0.88%), 서비스(0.24%), 화학(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95%), 비금속광물(-1.66%), 섬유의복(-1.46%), 종이목재(-0.96%), 의약품(-0.71%), 음식료품(-0.55%), 전기전자(-0.53%), 기계(-0.42%), 제조(-0.14%), 운수장비(-0.0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한국전력이 6.26%, KB금융이 5.03% 오르는 등 강세였고 SK텔레콤(3.81%), 신한지주(3.27%), POSCO(2.61%), 삼성생명(2.49%), NAVER(0.92%), KT&G(0.63%), 기아차(0.53%), LG화학(0.53%), 삼성전자(0.22%)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2.00% 하락하며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현대차(-0.22%), 현대모비스(-0.18%)도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세기상사, 한솔아트원제지2우B, 이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지수가 강세를 나타내며 증권주가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동부증권이 14.8% 올랐고, 동양증권(13.7%), SK증권(11.7%), 한화투자증권(8.6%), 유진투자증권(8.6%), 교보증권(7.6%), 신영증권(5.5%), 유화증권(5.4%), KTB투자증권(5.2%), 현대증권(4.7%), 대신증권(4.3%), 키움증권(4.2%), HMC투자증권(4.0%), NH농협증권(3.6%), 한양증권(3.2%), 미래에셋증권(3.1%), 삼성증권(2.9%), 우리투자증권(2.7%), 부국증권(2.5%), 메리츠종금증권(2.2%), 대우증권(1.9%), 골든브릿지증권(1.8%) 등 모든 증권주가 일제히 오름세였다.
반면 삼익악기가 11.5% 내리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보였고, 지난 25일 장 마감후 76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내린 와이비로드가 9.2% 떨어졌다.
837억원 규모의 부동산 처분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던 한국화장품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8.89%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 333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489개다. 보합은 5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80포인트(1.74%) 떨어진 552.98을 기록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14% 오른 4만332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오른 10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