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공방 끝에 사흘 만에 반등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는 7.32포인트(0.35%) 오른 2080.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2080선 위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수급공방 속에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가운데 장 막판 연기금이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으며 개인은 7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7월 고용보고서 등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기준금리 조기 인상가능성이 대두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057주와 3조862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외인이 232억원, 20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302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은 156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0%), 은행(1.86%), 전기전자(1.74%), 통신업(1.40%), 비금속광물(1.03%), 서비스업(0.95%), 제조업(0.50%), 종이목재(0.47%)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95%), 운송장비(-0.76%), 철강금속(-0.70%), 증권(-0.59%), 건설업(-0.45%), 섬유의복(-0.34%). 금융업(-0.33%), 유통업(-0.2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지난주 실적과 배당 실망감에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상승 반전했고, SK텔레콤은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배당 기대감에 2.3%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 매수세에 3.3% 올랐고 그밖에 NAVER, 기아차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2% 대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POSCO도 사흘만에 1.1%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K C&C가 실적 개선 전망과 올해 배당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5.1%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이마켓코리아와 현대로템은 2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에 각각 9%, 5%대 약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51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8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52포인트(1.57%) 오른 549.61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60원 내린 1033.50원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10원 오른 4만301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