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사진=기상청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끼친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현재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을 지나 내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12시쯤 발생한 태풍 할롱은 11일 오전 3시쯤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10km 부근의 해상을 지났다. 이날 오후 3시쯤 삿포로 북서쪽 약 52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 할롱은 내일 러시아 연해주 부근까지 북상한 뒤 소멸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 할롱의 직격타를 맞은 일본은 지난 2주간 무려 20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일본 기상청이 전했다.

이번 폭우로 일본 열도에서 2명이 숨지고 86명이 다쳤으며, 300여채의 가옥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