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관객모독>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조롱한다. 지난 1978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한 재공연과 함께 매번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관객모독>은 이번 공연에서 배우 양동근, 송승환, 윤제문을 비롯해 정치인 노회찬, 정봉주, 코미디언 전유성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페셜 게스트는 특별 초청 인사들이 극중 무대 감독 역으로 깜짝 출연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연출은 현 극단 76단의 수장 기국서가 맡았다.

<관객모독>은 언어연극으로써 무대와 객석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관객들을 무대로 이끈다. 이를 통해 무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대하는 관객들의 전통적인 기대심리와 태도를 비판적으로 성찰해보도록 한다.

지난 3월 개막 이후 <관객모독>은 ‘놓쳐선 안 되는 연극’으로 입소문을 타고 2개월간의 연장 공연을 확정하는 등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극단 76단에 의해 국내 초연된 이후 꾸준한 재공연을 통해 매번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함과 동시에 실험적인 양식을 접목해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10월 11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