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이 스타일링에도 묻어나온 것일까. 배우 감우성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수영이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내 생의 봄날’ 속 감우성(강동하 역)은 검소하고 소탈한 축산업체 CEO로, 부인의 심장을 기증받은 임상영양사 수영(이봄이 역)과 만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극중 두 사람은 주로 그레이와 네이비 톤의 모노톤 컬러로 은근한 커플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비밀스런 컬러 매칭 비법을 통해 올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자극했던 ‘내 생애 봄날’을 추억해보자.




▶그레이 커플룩, 두근두근 안기고 싶은 ‘포근한 감성’


부드러운 분위기에 TV 속으로 녹아들어갈 것 같았다. 감우성은 티셔츠와 팬츠를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맞춘 후, 케이블 무늬 니트 카디건으로 여유로운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수영은 지난 9월 28일 방송된 6회에서 레터링이 돋보이는 맨투맨 티셔츠를 착용하고, 장을 보러 가는 장면을 연출해 편안한 느낌을 선사했다.



로맨틱한 모던 스타일링도 눈에 띄었다. 감우성은 15회에서 잔잔한 체크 디테일의 모직 재킷으로 명품 배우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수영은 나뭇잎 프린팅 니트와 그레이 팬츠로 클래식 무드를 뿜어냈다. 두 사람의 차분한 컬러 매치가 세련미를 배가했다.



▶네이비 커플룩, 편안함 속 엣지 ‘깊이 있는 컬러 매칭’


홈웨어룩도 남다른 커플이었다. 15회에서 감우성은 심플한 티셔츠에 편하게 걸칠 수 있는 카디건으로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을 펼쳤다. 그의 몸에 맞춘 것 같은 카디건 핏이 중후한 멋을 자아냈다. 또한 수영은 그녀의 기분을 나타낸 듯 감우성과 통화할 때, 하트 프린팅 셔츠를 홈웨어로 착용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마지막 회로 갈수록 트렌디한 가을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우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감우성과 수영은 네이비 컬러로 패션 코드를 맞추고, 함께 바람의 언덕에 올라갔다. 그는 칼라 배색이 유니크한 퀄팅 재킷을 착용해 놈코어 패션을 연출했으며, 수영은 네이비 티셔츠와 체크무늬 코트로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해 가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보여줬다.


▲<그레이 카디건 ‘클럽 모나코’, 맨투맨 티셔츠 ‘산드로’ 47만 7000원대, 그레이 재킷 ‘마에스트로’ 72만 4000원대, 나뭇잎 자수 니트 ‘폴앤앨리스’ 17만 8000원대, 네이비 카디건 ‘헨리 코튼’, 하트 블라우스 ‘끌로디피에로’, 퀄팅 재킷 ‘마에스트로’ 39만 5000원대>


한편, ‘내 생애 봄날’ 후속으로는 배우 신하균, 장나라 주연의 ‘미스터 백’이 방송된다. ‘미스터 백’은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다.


<사진=MBC ‘내 생애 봄날’, 클럽 모나코, 산드로, 마에스트로, 폴앤앨리스, 헨리 코튼, 끌로디피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