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진중권’


소신있는 발언이 터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MC몽이 6집 앨범을 발매한 후 ‘멸공의 횃불’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



지난 3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며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이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MC몽 컴백에 대한 비난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진중권 교수는 4일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 그럼 you 해피, me 해피, 에블바디 해피”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정서? 나도 국민이고, 니도 국민인데, 왜 니 정서만 국민정서야? 니가 정서 종목 국가 대표야?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든지”라며 “연예인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라고 ‘멸공의 횃불’ 논란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병역 기피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MC몽은 당시 대법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입대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혐의(공무집행 방해)에 대해서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편, MC몽의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에는 MC몽이 직접 작사한 1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백지영, 리쌍 개리, 허각, 린, 범키, 에일리, 걸스데이 민아, 씨스타 효린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컴백 소식과 함께 피처링 참여가 언급됐던 가수 이선희는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 MC몽의 정규 6집 앨범은 11월 3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됐다.


<사진=tvN, 진중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