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안 섞인 형제의 우정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연극 <형제의 밤>이 관객 곁을 찾는다.
이 작품은 한 지붕 아래 13년의 시간을 보낸 부모가 다른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등학교 때 재혼한 부모로 인해 얼떨결에 가족이 된 형제는 서른이 넘어서까지 어색한 사이를 이어왔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게 된 뒤 형제는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진심을 조금씩 헤아리게 된다.

연극은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혼 가정의 갈등, 유산상속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웃음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4수 끝에 간신히 명문대에 진학했지만 라디오 PD를 목표로 언론고시만 4수 중인 이수동 역은 배우 조선형과 이창훈이 나눠맡는다. 정이 많지만 머리보다 몸을 쓰는게 익숙한 다혈질의 김연소 역은 배우 박기덕과 유환웅이 맡는다.

11월 7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JK아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