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부분의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아이디(ID)와 비밀번호만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카드사는 간편하게 카드결제가 가능한 원클릭 서비스를 이날부터 운영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라인 결제 시 추가 인증절차 없이 최초 결제정보 등록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결제금액이 30만 원을 넘으면 자동응답전화(ARS),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한 추가인증이 필요했다. 하지만 국내 결제시스템인 ‘액티브X’에 가로막혀 중국인들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온 한류상품 ‘천송이코트’를 살 수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에 약 9개월 만에 간편 결제시스템이 구축된 것.


신한카드는 고객이 지정한 PC에서 간편결제 아이디만 입력하면 카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행한다. 삼성‧현대카드도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모든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국민카드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 역시 오는 31일까지 7만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아이디·패스워드 결제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비씨카드와 롯데카드는 이미 주요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추가인증이 필요 없는 결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