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최저 환율제 전격 포기에 따른 후폭풍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대 스위스 외화익스포져는 5억1000달러로 전체(1083억4000달러)의 0.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내은행이 스위스로부터 차입한 외화차입금 잔액은 38억달러로 전체 국내은행 외화차입금(1284억달러)의 3.0%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기준 스위스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없으며, 국내에 진출해 있는 스위스 금융회사는  7개(현지법인 1개, 지점 5개, 사무소 1개)다.

 

금감원 관계자는 "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익스포져 및 외화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