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3일 우수한 운용사의 선정·관리를 통해 기금운용 성과를 제고하고자 국내주식 위탁운용 체계를 개편하였다.


기금운용본부는 2014년 2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위탁운용 체계개편 태스크포스(TFT)를 설치하여 연중 내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운용사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는 등 금융시장과의 적극적인 의사 소통도 병행하여 왔다.

더불어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탁운용사 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먼저 국민연금은 초과 수익과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제고하기 위하여 2015년 상반기 중 배당주형, 하반기 중 밸류형의 신규 유형을 각각 도입하기로 하고, 중소형주형과 사회책임투자형에 대하여는 유형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적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운용사별 그룹관리제를 도입하여 대형 운용사에는 다양한 유형의 운용 기회를 부여하고 중소형사에는 특화된 유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운용의 관리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장기 수익률 중심의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규 펀드들의 평가 기간 불일치와 업계의 빈번한 운용 인력 교체 및 투자 프로세스· 조직 체계의 변경에 따른 장기 평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운용 성과 평가 기간에 최근 1년 성과를 일부(20%) 도입하기로 하였다.

예비운용사 제도의 경우 지원 자격을 비정규 운용사로 제한하고, 평가 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여 우수 중소형사 발굴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장기 성과 중시 방침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위탁운용 보수에 대하여는 유형별로 기본 보수 및 성과 보수 요율을 재검토 하되, 총보수 한도의 상향을 통하여 운용사들에게 동기 부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운용성과 개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