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여신금융협회


1월 카드승인금액이 소비심리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6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카드승인금액은 48조4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조44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월 카드승인금 증가율인 9.0%에서 무려 5.9%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2월(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이처럼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데는 소비심리가 되살아나지 못하는 점과 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도 개선 조짐을 보이지 못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는 각각 102와 95로 전년동월(109, 97)대비 하락했다. 전월(101, 93)과 비교해도 개선 조짐을 보이지 못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역시 작년 1월 1.1%에서 올해 1월은 0.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공과금서비스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7.6% 증가했지만 주유소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인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다. 유통관련 업종 역시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월대비 8.6%감소했다. 특히 대형할인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8.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