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후 광주·전남지역 농산물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성창현)가 관내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소식지 '얼마요' 1504호에 따르면 채소류는 최근 기온이 다소 상승하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육여건이 호전되고 있으나, 설 명절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외식수요 감소 등 매기둔화로 대부분 품목이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과일류 중 사과·배는 설 이후 매기부진이 지속되면서 거래가 미미하며, 기타 과일류는 각 가정에 설 성수기에 구입한 과일재고가 아직 남아있고 명절기간 과일 소비가 많았기 때문에 소비 선호도 저하로 단기간 신규 수요가 미미하여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기온상승 등 생육여건 호전으로 시장출하는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설 명절에 성수품 구입으로 인한 비용 지출과 새학기를 맞아 학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씀씀이를 줄일 것으로 보여 소비둔화로 약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