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넘버원 제품, 시장 지배력 높인다
효성의 경쟁력은 세계 1위 제품 보유다. 효성은 올해 글로벌 넘버원제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신축성 섬유 소재인 스판덱스를 통해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성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브라질 등 미주, 터키 등 유럽까지 핵심 생산 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공장에 1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 중 중국 광동에도 1만톤의 스판덱스를 증설한다.
◆타이어코드, 고수익 제품 개발 박차
세계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부문은 글로벌 톱 타이어 메이커와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고품질·고부가 수익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에어백용 원단, 시트벨트용 원사, 자동차용 카페트(카매트) 등 자동차용 부품소재 등 산업용 소재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공업부문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핵심시장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수주 성공률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효성 중국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초고압변압기 제품으로 수주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의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
올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아시아·북미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고수익 수주성공률을 높이고 유럽 및 중남미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일&가스 민수시장 등 신시장 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ESS와 스태콤사업도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폴리케톤을 통한 신사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고분자 소재로 나일론보다 내마모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는다. 현재 용연 공장 내 부지에 연산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립 중이며 상반기 중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 양산 및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탄소섬유는 등산스틱, 골프채 등 레저용 제품과 함께 연료용 CNG 압력용기, 루프, 프레임 등 자동차용 구조재, 우주항공용 소재 등 철이 쓰이는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사용처가 광범위하다. 효성은 오는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 연산 1만4000톤의 탄소섬유 생산 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