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 뮤지컬 <빨래>가 대학로에서 관객을 찾는다. 작품은 서울의 한 작은 달동네에서 시작한다.

몇번의 이사를 거쳐 달동네에 자리를 잡은 27살의 ‘나영’. 그녀는 빨래를 널기 위해 올라간 옥상에서 몽골청년 ‘솔롱고’를 만난다. 솔롱고는 옥상에서 만난 나영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영은 동료 언니를 부당하게 해고하려는 사장에게 맞서다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솔롱고도 비슷한 처지다. 불법체류자 신세가 돼 3개월치 월급을 체납당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다. 둘은 서로의 아픈 처지를 보듬으며 진심을 나눈다.

뮤지컬 <빨래>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극본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1년 일본에 라이선스로도 진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솔롱고’ 역으로 강정우와 노희찬이 무대에 오른다. ‘나영’ 역은 장혜민과 홍지희가 연기한다. 집주인인 ‘주인 할매’ 역은 김지선과 김은주가, ‘희정 엄마’ 역은 윤사봉과 하미미가 맡는다. 이외에도 김세중, 김대곤, 심윤보가 무대에 오른다.

5월3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1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7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