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된 생존자 찾는 네팔 구조대. 사진제공=뉴시스
네팔에서 25일 오후 3시 15분께(현지 낮 12시께) 네팔 카트만두 남동쪽 150㎞ 지점 치트완에서 진도 약 7.8 규모 지진이 발생해 현지 수력발전소(댐)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이 다쳤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머니위크와의 통화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숙소 건물이 무너지면서 한국인 하청업체 직원 1명과 현지인 직원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인 직원의 부상 정도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정도여서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며 "현지 현장에는 한국건설사 2곳과 발전소 운영업체 1곳, 하청업체 직원들이 나가 있으나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고 건설 현장도 댐을 본격적으로 짓기 전 진입로를 만드는 공사 중이어서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아 현지에 직원들을 급파해 현장을 수습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주(駐)네팔대사관은 네팔 관계 당국과 포카라 영사협력원, 현지 교민의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피해 정도를 파악 중이다.

정확한 피해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8시 45분 현재 48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만두가 인구 250만명이 밀집된 도시인 데다 강진으로 건물 상당수가 붕괴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대사관 측은 카트만두 등 지역에 있는 대부분 교민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지 민박업체와 여행사 등을 통해 관광객 피해가 있는지 중이다. 현지에는 650명이 머물고 있는 탓에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