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급변하는 지불결제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핀테크(Fin-Tech)를 활성화하기 위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우선 KB국민카드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중국 모바일카드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 고객은 빠르면 7월부터 국내에서 발급받은 KB모바일카드로 중국에서의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지난달 16일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거화융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사 간 ‘모바일카드 발급 및 결제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KB국민카드 및 LG유플러스 고객은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발급 받은 유니온페이 브랜드 탑재 KB모바일카드로 중국 현지 가맹점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해 터치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가 중화권이 아닌 해외 금융사와 NFC 방식의 모바일카드 발급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한·중 양국의 핀테크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모바일카드 회원 400만명 시대를 여는 등 모바일결제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 모바일카드 회원 400만명 돌파는 지난 2011년 11월 유심(USIM)형 모바일카드를 선보인 이후 3년7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 2013년 8월 10만명 수준이던 모바일카드 회원은 같은 해 9월 앱형 모바일카드 ‘K-모션’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3년 11월 100만명 ▲지난해 3월 200만명 ▲지난해 10월 300만명 ▲올해 5월 400만명을 돌파했다.
‘K-모션’을 비롯한 모바일카드가 꾸준히 인기몰이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지속적인 결제 편의성 제고 ▲부가·편의서비스 확대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등이 꼽힌다. 기존 모바일쇼핑몰 결제 시 사용하던 ‘모바일 일반결제'(mISP)를 ‘K-모션’ 브랜드로 통합해 기존 모바일 결제고객을 ‘K-모션’ 고객화한 점도 크게 기여했다.
모바일카드 회원 400만 시대를 연 KB국민카드는 모바일카드 확산과 핀테크 선도 카드사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KB국민 굿데이 올림카드’ 등 기존 상품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단독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상반기 중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단독카드 신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올해 3분기 중으로는 마스타카드와 손잡고 ‘K-모션’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모바일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결제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