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저

정부와 각 지자체가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즉각 대응팀, 관리본부, 핫라인 등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인 정부에서 바이러스 하나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일까. 이처럼 국가, 기업, 작게는 팀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집단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는 똑똑한 집단(wiser)’을 만들 해결책을 제시한다.
캐스 R. 선스타인 외 지음 / 이시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만5000원

정리하는 뇌

사회가 컴퓨터화되면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일은 모두 컴퓨터가 처리하고 인간은 좀 더 고귀한 목적을 위해 일하며 더 많은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넘치는 정보에 우리 뇌는 더 정신 없이 바빠진 것. 정보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사고법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리정돈의 A to Z를 소개한다.
대니얼 J.레비틴 지음 / 김성훈 옮김 / 와이즈베리 펴냄 / 2만2000원


흔들리는 마흔, 붙잡아주는 화두

커가는 아이들 뒷바라지와 노후 준비 등 마흔은 흔들리기 쉬운 시기다. 이에 마흔은 불혹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혹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택하는 방법으로 교양 쌓기, 고전 읽기, 자기계발서 탐독 등이 있다. 이 책은 이에 더해 선불교의 수행 방식인 ‘화두 붙들기’를 마흔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다.
이지형 지음 / 흐름출판 펴냄 / 1만3000원

인생은 뺄셈, 행복은 곱셈

‘카드깡’으로 마련한 85만원으로 3000억원 매출의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를 키워낸 김태섭 회장이 매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었다. 욕심의 과잉시대, 깊은 사색보다는 빠른 속도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지만 진정한 사업은 뺄셈에서 출발한다며, 이 사실을 깨달으면 사업과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조언한다. 
김태섭 지음 / 가디언 펴냄 / 1만5000원

주목의 심리학

사람 인(人)이란 한자에서 보듯 인간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다. 또한 내가 만든 제품이나 내가 낸 아이디어에 반응이 없을 때 좌절하고 고민하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타인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타인의 관심을 얻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SNS에 '좋아요'를 얻는 방법부터,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방법까지 주목받는 방법을 제시한다.
벤 파 지음 / 이창희 옮김 / 세종서적 펴냄 / 1만5000원


직장인 사춘기 고민 상담소

어느날 문듯 이리저리 치이는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회의가 생기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막막한 마음에 절로 한숨이 새어 나온다면….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이렇게 불현듯 깊은 고민과 혼란에 빠지는 ‘직장인 사춘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슬럼프가 될 수 있는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현정 지음 / 팜파스 펴냄 / 1만3000원

진짜 제주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싶은 감성 여행자, 곳곳을 모두 섭렵하고 싶은 본전 찾기 여행자, 유명한 곳 외에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제주 마니아 등 제주를 찾는 사람들의 목적과 취향은 제각각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관광지만을 다닐 뿐 여행 목적과 일치하는 장소는 지나치기 일쑤다. 이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이 손님들에게만 알려주던 42개 테마 코스를 소개한다.
노송이 외 지음 / 책밥 펴냄 / 1만8000원

미야모토 소위, 명성황후를 찌르다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 군대와 낭인들이 경복궁 담을 넘어 들어가 왕비를 참혹하게 살해하고 불태웠다. 이른바 을미사변이다. 저자는 명성황후의 시해범이 낭인이라는 통설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을미사변은 일본 군부의 군사 작전이었고, 그 범인 역시 군인이라는 것. 우치다 보고서와 개인 서신 등을 토대로 이를 풀어낸다.
이종각 지음 / 메디치미디어 펴냄 / 1만5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 제39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