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한다.

한국은행은 9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예측한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은 7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성장률 3%대를 지키려 노력 중이지만, 한은은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 여파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해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이후에는 지난 분기의 일시적 충격에 따른 영향이 줄어들면서 완만하지만 다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