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7월 22일 촬영을 재개한다.



21일 한 매체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내일(22일) 김수미와 조영남이 함께 하는 촬영을 계획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떤 콘셉트로 진행되는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수미와 조영남이 함께 촬영한다는 것. 단, 6명전원이 촬영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앞서 조영남과 김수미는 13일 ‘나를 돌아봐’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와의 설전 끝에 조영남이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하고 퇴장하는 등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촬영 재개에 어려움을 겪었다.이후 조영남은 이경규와 윤고운 PD의 설득에 넘어가 결국 3일 만에 촬영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수미가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악플로 인해 심적 고통을 받았던데다 제작발표회에서 소동이 일어난 후 김수미는 굉장히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20일 "김수미가 제작발표회 전후로 쏟아진 기사와 악플들에 당황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18일 오후에 제작진은 이경규 씨와 함께 김수미 씨를 만나 장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김수미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 조영남이 김수미에게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다는 위로의 손편지를 꽃다발과 함께 이경규 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조영남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흘리며 동료 연기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라면서 "김수미는 조영남의 합류 권유와 제작진과의 진심어린 대화 후,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으로 다시 '나를 돌아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김수미가하차를 선언한 지 4일 만에 촬영 복귀 소식을 알렸다.



정규편성이 확정 된 후 제대로 된 첫방송이 나가기도 전부터 시끌벅적했던 '나를 돌아봐'의 논란들이 일단은 마무리가 된 듯 보이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제작진의 노력 끝에 김수미와 조영남을 다시 제자리에 앉혀놓는데는 성공했지만, 이 같은 사태가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를 일이다.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배려는 찾아볼 수 없던 '나를돌아봐'가 앞으로 어떻게 이 난관을 풀어나갈수 있을 지 관건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미 조영남, 잘 해결하시길”, “김수미 조영남, 또 싸우시는 건 아니겠지”, “김수미 조영남, 제작진도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N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