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스1
농약 사이다 의식회복
농약 사이다 피해자인 민모 할머니가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경찰 조사와 상반된 증언을 해 관심이 쏠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 할머니는 "피의자 박모(82) 할머니가 사건 당일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민 할머니는 또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모 할머니도 와서 3명이 함께 놀다가 마을회간으로 갔다"고 증언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경찰이 "박 할머니가 이웃 할머니 집에 갔다고 주장했지만 허위로 밝혀졌다"는 수사 발표를 뒤집는 내용이다.

민 할머니는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다가 오후 2시께 이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으로 갔고 박 할머니는 집에 들렀다가 마을회관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 역시 박 할머니가 “집에 들러 마 가루를 물에 태워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는 진술과 일치한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