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임한별 기자
국해양보증보험이 26일 공식 출범했다. 해양보증보험은 해운사가 선박을 구매할 때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을 제공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정식 출범 창립기념식에서 “공공·민간출자를 통해 2019년까지 자본금을 5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정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공공부문에 출자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설립된 자본금 600억원으로 이달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해양보증보험의 자본금은 지난해 말 현재 600억원이다. 향후 민간출자 확대 등을 통해 총 자본금을 5500억원(민간자본 2800억원, 정책자본 2700억원)으로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최근의 해양금융은 선박의 대형화·고효율화에 따라 프로젝트에 대한 복합금융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당초 계획에 따라 원활히 출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조속히 정착된 후에는 해양산업 등 민간을 중심으로 운영돼야 할 것”이라며 “민간 출자가 병행되는 등 해양산업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조만간 해운사를 대상으로 약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