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는 9일 여의도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린IT 사업과 모바일에 연계한 사물인터넷(IoT)시장을 확대해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노후화된 건물의 에너지 진단을 통한 벰스(BEMS) 적용 등 새로운 그린IT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또한 무선센서나 헬스케어 등의 차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의 IT핵심 계열사로 지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IBS사업 양수를 통해 설립됐다. 건설IT는 최적의 주거 및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 빌딩솔루션으로 통신, 제어, ICT 등을 융합한 것을 뜻한다.
설립 이후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한국형 자동제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빌딩 솔루션과 스마트홈 시스템, 방범방재와 교통, 운송관리 등의 작업을 처리하는 SOC정보통신 인프라, 산업용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이콘트롤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과 기반기술을 통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 우수한 R&D역량 등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인원의 90%이상이 엔지니어 출신들로 구성됐고 그 중 순수 R&D 인력이 20%에 육박하며 기술연구소 CTO출신의 대표이사가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선도를 통한 지속성장과 다양한 사업영역 확대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콘트롤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억원, 65억원이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61만2270주를 모집한다.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청약을 받아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58%로 상장 후 6개월간 보호 예수된다.
공모 희망가밴드는 2만8000~3만2000원이고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2633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