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머니투데이DB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루이비통 입점의향서’의 진위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 회장은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향서가) 가짜가 있겠냐”며 “오랜 신뢰관계로 (명품 브랜드들의 의향서를) 빨리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1996년 패션지 보그를 창간하면서 세계적인 패션지 5개를 20년 동안 직접 발행해 왔다”며 “패션 콘텐츠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동안 쌓아온 인연으로 우리가 요청했을 때 우리 콘텐츠에 대한 파워를 믿어주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브랜드 의향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콘텐츠에 대한 신뢰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산은 지난달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460여개 브랜드에서 두산 면세점에 입점하겠다는 의향서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