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5일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섬 완도'를 비전으로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에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5년 단위로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 방안과 적응대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연구용역은 완도군의 과거 10년간 기후변화 관련 자료와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곳곳의 현장여건 등에 대해 주민, 공무원, 전문가 그룹으로 나눠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섬 완도'를 비전으로, '희망의 섬(Hope), 건강의 섬(Health), 안전의 섬(Safety), 청정의 섬(Clean)' 등 4대 추진목표를 선정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7개 분야로는 건강, 산림, 물관리, 생태계, 농업, 재난·재해, 해양·수산으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전복 산란시기 변화 대응방안, 양식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품종 도입 연구, 기후변화 적응 아열대작물 품종개발 연구 등을 제안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매년 기후변화 적응대책 사업들의 이행 결과를 평가해 사업 내용에 반영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실효성이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