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팀과 팀원분들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감성적인 음악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여성 듀오 ‘프렌치 노트’ 입니다.

은정 : 저는 프렌치 노트에서 리더와 건반 그리고 보컬을 맡고 있는 김은정입니다.


은영 : 저는 프렌치 노트에서 여러 가지 악기와 보컬을 맡고 있는 오은영입니다.

Q. 팀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다들 노트의 뜻이 공책의 노트라고 알고들 계시는데요! 공책의 note가 아니라 knot로써 매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프렌치 노트란 프랑스식 매듭이에요. 두 개의 실을 가지고 하나의 매듭을 완성하는 방법인데 저희가 두 명 이니까 두 명의 목소리로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나가자 라고 지은 팀명입니다.


Q. 우리 팀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은영 : 같은 듯 다른 두 개의 목소리의 조화? 두 명의 목소리가 같은 듯 다른데 그 두 목소리가 조화를 잘 이루어서 멋진 화음과 노래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서 우리 팀만의 매력과 우리만의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은정 : 저희 두 명의 목소리가 정 반대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는 ‘과연 우리가 잘 어우러질까?’ 하며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공연을 하면 할수록 뭔가 잘 맞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 팀이 화음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 더 풍성한 느낌도 들고, 관객분들께 화음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은영 : 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그 주인공의 마음을 생각하며 영감을 얻는 편이에요. 또는 나의 직접적인 추억을 생각하며 곡을 만들기도 합니다.

은정 : 저는 무언가를 회상하며 곡을 쓰기보다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코드와 멜로디를 폰에다가 항상 녹음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것들을 모아서 곡을 만들 때도 있어요.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은영 : 아무래도 2013년 10월에 처음으로 나왔던 ‘흘러간 시간, 지나온 날들’ 싱글을 발매했던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만든 곡으로 내 노래를 낸다는 것이 막연한 꿈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로 이루어진 순간 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공감해주고 좋아해줄 때 정말 행복함을 느끼고 좋았어요.

은정 : 사실 중3때부터 음악을 시작 하고 나서 곡을 완성을 해놓은 게 하나도 없었는데 팀을 하면서 처음으로 곡을 완성을 했어요. 그래서 하나하나의 곡이 한 곡씩 완성되고 또 완성된 곡들이 앨범으로 나왔을 때 사람들이 우리의 곡을 듣고 많은 공감을 해주었을 때가 가장 음악 하면서 행복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Q. 공연을 힘들게 하는 요소가 있다면?

사용하는 악기가 피아노 하나뿐 이라 조금 풍부한 사운드를 내기에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서 버스킹 공연 같은 경우에는 발라드가 많은 저희 곡을 들려드리기 보단 쉐이커나 멜로디언이 추가된 커버곡을 많이 들려드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조금 신나는 느낌이 있으면 좋으니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조금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Q.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과 최악의 공연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서촌에서 진행된 저희 단독 공연이 아닌가 싶어요. 항상 저희들끼리 건반만 가지고 공연을 하다가 드럼, 베이스, 첼로 세션분들과 함께 한 공연이었는데 정말 우리 곡으로 많은 세션분들과 라이브를 한다니 정말 가슴이 벅찼던 것 같았어요. 또, 그때에 관객분들이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는 모습들에 큰 감동을 받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악의 공연은 최근에 저희가 동성로 축제 공연을 했었는데요. 대구가 정말 덥거든요? 햇빛이 얼굴에 바로 내리쬐는데다가 건반 페달이 처음부터 말을 듣지 않아서 딱딱한 건반소리로 노래를 한 시간 동안 했었어요. 표정관리가 정말 안되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만의 대처방법이 있다면?

은영 : 그냥 잊어요. 생각하지 않고.. 남들보다 조금 빨리 나쁜 일들은 잊어버리는 편이에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누구를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하거나 재밌는 티비나 영화를 보며 그냥 어떻게든 빨리 잊으려고 해요. 그런데도 가끔 잊혀 지지 않을 때는 큰소리로 울어버리고 나면 마음이 많이 후련해지는 것 같아요.

은정 : 저는 그냥 그때 잠깐 생각하고 빨리 내려놓는 편인 것 같아요. 힘든 일이 있으면 남들에게 얘기를 잘 안하고 저는 뭔가 혼자 삭이는 편이에요. 힘들면 뭔가 답답해서 혼자 걸으면서 음악 들으면서 기분을 전환을 하고, 옷을 좋아해서 옷 구경 하다 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Q. 나에게 있어 음악이란?

가장 사랑하면서도 미운 것. 음악인으로 음악을 포기할까 라고 생각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거에요. ‘내 음악만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없으니 나도 포기할까 그만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10년정도 음악을 해오며 그런 생각들을 무대에 한번 올라가는 순간 다 잊어버려요. 노래를 부를 때 관객들의 눈빛에 너무 행복해서 아무래도 평생 음악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Q. 10년후의 프렌치 노트는?

10년 후에는 두 명 다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요. 프렌치 노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는 싶은데 나이를 먹으면 못 할 수도 있으니까 우리와 비슷한 생각과 색깔을 가진 어린 친구들을 찾아서 프렌치 노트를 물려주고 싶어요. 그 친구들에게 곡도 써서 주고, 끝까지 프렌치 노트를 이어나가고 싶어요.

Q. 앞으로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조만간 ep앨범을 낼 계획이구요, 정규앨범도 내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희 프렌치 노트의 음악을 함께 들으시면서 많은 공감을 하셨으면 좋겠고, 또 많은 사람들이 프렌치 노트의 음악을 오랫동안 들으실 수 있게끔 끝까지 프렌치 노트 팀을 유지하고 싶어요.

Q. 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싶나요?

은영 : 누군가 우리 노래를 들었을 때 ‘그래 맞아 나도 그랬었지’ 라고 같이 공감하며 우리의 노래로 위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의 노래나 공연을 보면서 편안하게 웃음 지을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 되어 몇 시간을 공연하든 웃음 짓게 만드는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은정 :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아서 듣게 되는 음악, 또 무한 반복으로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계속 듣고 싶어지는 그런 음악, 장르를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요.

<사진=프렌치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