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래퍼 U­PRIME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예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이게 랩 처음 시작 할 때 지은 랩 네임인데요, 누구나 다 있어 보이고 멋있는 이름을 쓰길 바라잖아요. 그래서 영어 사전을 엄청 뒤져가면서 만든 예명인데 뜻은 Uncontroller Prime 이에요. 이게 문법에 맞지도 않는데 그냥 해석하면 ‘통제할 수 없는 것들 중 최고다’ 라는 뜻으로 만들었어요. 나중에 진짜 오그라드는 시점이 와서 바꾸려고 했는데 바꾸기엔 이미 이 이름으로 활동을 많이 해서 차마 바꾸지는 못 하고 계속 활동 하고 있어요. (웃음)

Q. 자신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외모 적인 걸로는 절대 내세울게 없다고 생각해요. (웃음) 대신 인성적으로는 진짜 갑이라고 생각하고 음악적으로 봤을 때에는 들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곡들이 대부분 유쾌하고 까불대지만 그렇다고 밉진 않은, 친근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음악을 작정하고서 시작한 게 아니에요. 원래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거든요. 중학교 때부터 예고 입시 준비를 해서 예고에 입학하고 다닌 지 네 달 정도 만에 외부 공연에 운 좋게 캐스팅 되어서 공연 활동 하느라 잠시 일 년 정도 고등학교를 쉬었거든요. 그 기간 동안 뮤지컬 공연을 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좋지만 행복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진짜 잘 할 수 있고 행복한 일이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 하던 찰나에 슈프림팀 형들의 [땡땡땡] 이란 곡을 듣게 되었고 그때 진짜 ‘멋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로 힙합이 뭐고 힙합 문화는 어떻고 등 혼자 엄청 알아보고 다녔었어요. 그 결과, 평소에 무대, 음악, 글쓰기를 좋아했던 제게 모든 재능을 다 쓸 수 있는 문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4년간 해온 뮤지컬을 과감히 그만두고 혼자 힙합이라는 장르를 시작 하게 되었어요. 물론 지금은 엄청 행복하고 죽을 때까지 힙합 하고 싶어요. 죽은 후에 관 속에서도. (웃음)

Q.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음.. 이게 좌우명을 말씀 하시는 거 같은데 ‘Keep It Real’ 이게 제 좌우명이에요. 또 다른 말로 하면 진정성을 잃지 말자는 다짐인데 전 항상 그렇게 생각해요. 모든 음악 아티스트 들은 자신이 하고픈 말, 느끼는 감정, 사회에 전달 하고픈 메세지 등을 음악으로 승화 시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그로 인해서 대중들이 잊고 있던 소중한 감정이나 생각들을 일깨워 주게끔 음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우선 자신부터 진짜의 자세로 음악을 해야겠죠? 그런 면에서 다른 건 잃어도 진정성 하나만큼은 잃지 말자는 게 제 목표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에요. 요즘 가짜들 너무 많잖아요. 쯧. (웃음)

Q. 공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공연을 하면서 라기 보다 음악을 하면서 가장 힘이 되고 고마운 팬이 있어요. 저를 한 4년? 5년? 정도, 그니까 음악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이 계신데, 진짜 너무 감사해요. 물론 저를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 감사하죠. 근데 그 분은 진짜 오랫동안 저를 응원해주셔서 기억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진짜 너무 감사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연희야 진짜 고마워. 더 열심히 할게.

Q. 음악 외에 다른 취미 생활이 있나요

주위에선 절대 안 그래 보인다고 하는데 책을 많이 읽으려 하는 편이에요. 진짜로. (웃음) 주로 에세이나 시집을 틈나는 대로 읽고 있어요.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이예요. 책이나 영화는 영감을 받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음악 하는 시간 외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예요.

Q. 나에게 있어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이런 거 하면 진짜 오글거리는 멘트로 해야 되는 거죠? (웃음)

음.. 저한테 있어서 음악은 점지된 길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이 길을 오지 않았다면 전 구렁텅이로 빠졌을 지도 몰라요. 일찌감치 이 길을 알게 해준 주님과 제 주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이 길을 더 꿋꿋이 걸어가려고 해요.

으악!! 오글거리네요!!! (웃음)

Q.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는 U­PRIME 으로서, de’cent 로서, 글리 쇼 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리더로서 다양한 장르와 음악적인 스펙트럼으로 많은 모습을 그리고 제 가능성을 증명해 드리려고 해요. 믹스테잎과 싱글을 정기적으로 준비해서 제 존재를 많은 분들께 인식 시켜드리고 싶고 그걸 통해 공연도 많이 해서 저와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싶어요.

Q. 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계실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아 뭔가 되게 뻘쭘한데. (웃음) 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이런 인터뷰도 다 하게 되네요! 앞으로 저와 제 음악 지금처럼 꾸준히 들어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팬의 번식을 전 원하고 있어요. (웃음) 항상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진=유프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