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진=머니위크 DB2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이 큰 변동성을 보인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원·달러 환율의 1일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보이는 ‘일중(하루) 변동폭’이 평균 7.9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 영향이 컸던 지난해 8월 8.6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다.

일중 변동폭은 지난 1년간 평균치 6.6원보다 1.3원 크다. 중국 증시 하락, 국제유가 급락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6일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 조치와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겹치며 10.7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의 영향으로 일중 변동폭이 13.8원으로 커졌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2월 들어 더욱 커진다. 지난 1일 부진한 수출 실적으로 장중 10원 넘게 상승하는 등 일중 변동폭이 11.9원을 나타냈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각각 9.9원, 8.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