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순이익 증가와 관련해 KB금융은 “비이자부문 영업 강화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인한 신용손실충당금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연간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대비 3.3% (2126억원) 감소한 6조20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 5,661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0.9%(135억원) 증가했다.
또 순수수료이익은 신탁이익 및 카드, 캐피탈 등 계열사 수수료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0%(1523억원)증가한 1조 53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9.0%(359억원) 감소한 361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영업손익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규모가 2454억원 감소됐다. 분기기준으로도 포스코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 규모가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고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1545억원 줄었다.
일반관리비는 2분기 대규모 희망퇴직 시행으로 3454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함에 따라 전년 대비 12.8%(5139억원) 증가한 4조5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희망퇴직 시행 비용(437억원)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8.0%(804억원) 증가한 1조79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난 수년간의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거둬 전년 대비 15.5%(1908억원) 감소한 1조372억원을 기록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크게(2470억원) 증가한 412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외손익은 상반기 법인세 환급(2030억원) 및 KB손해보험 지분 취득에 따른 부의 영업권(1653억원) 인식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013억원으로 개선된 3436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210%(569억원) 증가한 84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의 개별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10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82억원(7.6%)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2억원(38.6%)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1.53%를 기록해 전분기 1.60%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6.01%(잠정치)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74%(잠정치)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0.40%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개선됐다.
부문별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KB금융그룹의 12월말 그룹 총자산은 448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24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 6월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76조원으로 확대됐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2월말 기준 207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5.7%(11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8%(4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