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 다섯 명이 각자의 색깔로 창작한 곡들을 선보인다.
지하철 환승 음악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백찬은 이번 공연에서 ‘침묵’이라는 단어를 소리로 형상화한 곡을 선보인다. 작곡가 박경훈은 고려가요 <서경별곡>의 선율을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다. 작곡가 신윤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시 <광야>를 바탕으로 작곡한 <광야, 진동과 흐름>을 선보인다. 이 곡은 문학적인 소재와 음악적인 재료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민요의 선율을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는 작곡가 박한규는 ‘멋스럽게 음악을 갖고 놀자’라는 의미의 <풍류도>를 주제로 한국음악의 운치를 표현한다. 선율과 풍부한 화성 및 관현악법에 중점을 둔 곡이다. 전통성악을 활용한 창작곡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곡가 김보현은 김수연 명창이 부른 <사철가>를 채보해 원곡의 선율을 토대로 새롭게 작곡했다.
3월24일.
세종M씨어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