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의류브랜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봄을 맞아 옷이 가벼워지면서 가장 걱정되는 신체부위'로 남녀 모두 '배'를 손꼽았다고 한다.
남녀를 막론하고 뱃살에 대한 고민이 가장 높다는 것인데, 복부비만의 경우 운동부족이나 폭식 등이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지만 이 외에도 기초대사량이나 나이로 인한 환경적 요인들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비만은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만큼 복부비만인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고탄수화물 및 지방 섭취를 피하는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복부비만과 같은 부분비만의 경우 다이어트 후에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복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세포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착된 지방세포는 지방분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단기간 다이어트나 식이요법으로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이러한 경우 운동과 식이요법과 함께 복부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부 지방흡입수술은 운동과 절식으로도 빠지지 않는 지방을 단기간에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제 옆구리라인 밑 등 뒤쪽의 불룩한 러브핸들까지 전체적으로 라인을 잡아주면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예쁜 허리라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속옷 라인에 가려지는 부위를 절개하여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뱃살의 유형에 따라 지방흡입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내시경 복부성형술이나 미니 복부성형술, 전체 복부성형술과 같이 치료방법이 달라지기에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아래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지방흡입수술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수술 후 부기나 통증 및 혈종이나 피부괴사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단순히 많은 양의 지방을 골고루 제거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체형에 따라 맞춤형 시술을 진행해야만 수술 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지방흡입수술을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에 현혹되기 보다는 수술의 안전성과 집도의의 수술경력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더불어 상담을 맡았던 의사가 수술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제공=성형외과 전문의 오창현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