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0%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농축산물, 신선식품 등이 크게 오르며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16년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6(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다. 광주는 지난해 9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7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월대비 상승한 생활물가 품목은 참외(108.2%), 배추(29.0%), 갈치(8.7%), 돼지고기(8.1%) 등이며 호박(35.8%), 오이(29.5%), 세탁세제(25.4%), 딸기(23.3%)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6.8%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배추 93.0%, 양파 89.8%, 무 55.6%, 파 31.7%)는 전년 동월대비 15.9%, 신선과일(바나나 22.4%, 참외 18.5%, 포도 3.4%)은 3.7%, 기타신선(마늘 40.2%, 생강 1.7%)은 34.6% 올랐다.

같은 달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79(2010=100)로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9%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0.6% 올랏다. 전월대비 생활물가 상승품목은 배추(51.7%), 참외(48.0%), 무(18.0%), 돼지고기(4.9%) 등이며 하락종목은 오이(27.1%), 딸기(17.2%), 토마토(15.1%), 세탁세제(8.2%) 등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11.9%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대비 8.3%, 신선채소(배추 124.6%, 양파 69.4%, 무 67.8%, 파 65.5%)는 22.2% 치솟았다. 신선과일(바나나 16.6%, 딸기 8.9%, 참외 8.0%)은 4.2%, 기타신선(마늘 58.9%)은 4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